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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100세 초장수시대 여는 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의학

등록일 : 23-02-22 09:19 조회수 : 470

건강한 100세 초장수시대 여는 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의학 




생활환경 개선과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의 평균 기대 수명이 급격하게 높아지며 100세 장수 시대 (Homo Hundred Era)가 도래했다. 특히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는데 반면 건강수명은 오히려 감소했다. 노년기 삶의 질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한 장수 시대를 맞이하려면 차세대 의료 혁신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절실하다. 바이오 산업에서도 개인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의학으로 건강한 100세 초장수시대를 실현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정밀의학은 차세대 의료와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의학으로 부상했다. 영어로는 Precision Medicine이라고 불리며 4P 의학이라고도 한다. 4P는 예측(Prediction), 예방(Prevention), 맞춤(Personalization) 그리고 참여(Participatory)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의학이 환자와 질병 치료의 관계에서 시작했다면, 정밀의학은 장수와 개인의 건강 유지의 관계를 다룬다. 정밀의학은 각 질병에 하나의 치료법을 적용하던 것을 넘어 개인의 유전적 정보, 후성유전적 변화, 생활습관/환경 및 다양한 임상 정보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최적화된 질병 예방과 치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간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의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1918년에 시작됐던 금세기 가장 큰 팬데믹 스페인 독감(Spanish flu)의 경우, 발생 후 첫번째 백신 개발에 20여년, 치료제 출시까지는 40여년, 진단 검사가 나올 때까지는 무려 8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에 반해 코로나 바이러스는 진단 개발까지 불과 2, 치료제와 백신을 일년 이내에 개발하는 혁신적 결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혁신은 다름아닌 바이러스의 정확한 유전자 분석에 의한 결과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유전적 차이는 물론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효과와 위험도까지, 유전체 분석에 의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인류가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하고 질병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다름 아닌 유전체 분석과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유전체는 생명체가 만들어진 기본 설계도로 정밀한 분석을 통해 인류의 탄생부터 우리의 조상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코드다. 이러한 유전 정보를 이용해 나와 우리의 형질과 특성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다. 개인별로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어떤 치료나 약물을 사용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하며, 발병된 질병의 예후까지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적 유전적 정보의 차이를 반영해 개인별 차별화된 맞춤 치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차세대 의료다. 건강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정밀의학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도입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IBM, 구글, MS 등 하이테크 기업들도 AI, IoT,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솔루션을 정밀의료 시스템에 접목하고 있다. 유전자 정보 및 개인의 생활습관, 식이요법, 환경적 요인을 수집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해 보다 정확하게 각종 질환을 진단 및 예측할 수 있다. 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법이나 건강관리는 IoT기술로 편리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식의 전환과 정부의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혁신 진단 신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인허가와 관리가 함께 제고되어야 한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유전체 분석과 인공지능 방식의 최신 기술은 이용 승인 사례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허가에 대한 법령이나 규제 또한 최신 기술의 발전 속도에 못 미치고 있다. 의료계와 산업계의 협력 및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K바이오가 정밀의학 부분 글로벌 혁신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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